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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일기

[0914. 월] 돌계단

글쓴이 : 현정수신부 2020-09-14

참 이쁘다. 그리고 고맙다. 

얼마나 많은 이들을 만났을까...

얼마나 오랜 시간을 건너 여기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하고 있는고!  

 

 

 

< 돌계단. (조종문) >

 

누워 이을 수 없는 시간인데

총총이 누운 바닥 위로 오르고 있는

낯선 그림자 발자국 소리들...

 

차라리 디딜 수 없는 막돌이라도 되었더라면

저렇게 총총이 숨 막히는 장막으로 누워

질경이 같은 마른 입술은 보이지 않아도 될

어느 산길 돌 계단

이른 아침, 내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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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의 제목 ]

1)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교회의 지도자들,

2) 낙태된 어린 아이들과 연옥에 있는 영혼들,

3) 세계 평화를 위하여 일하고 있는 많은 이들과 원치 않는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

4) 한반도의 평화와 코로나 자살의 위험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이들,

5) 코로나 19와 장마로 인하여 고생하고 있는 이들과 병환중에-간병중에 있는 많은 가족들,

6) 꿈과 비전을 청하며, 미래를 향하여 땀흘리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과 청년들... 그리고 우리 온 세상 벗들을 위하여!

7) 수능을 앞둔 우리 청소년들과 그 가족분들을 위하여... ! 

 

[ 오늘(2020.0914. (월)은 ]

사제서품 받은지 7,550일, SNS 사제일기 봉헌 661일, & 2044년 12월 1일까지 D-8,844일 되는 날입니다. 

 

● 소리 성무일도] http://divine.catholic.or.kr/sori_divine.asp?cdate=2020-13-06&seq=1
● 저녁기도]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편히 쉬세요. https://youtu.be/hUm0VBzeKaY
● To 2044 / 0914(월) 현재: 묵주기도117,220단 봉헌] 하느님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공동체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기도가 힘입니다. 아멘.

 

2044년은 대한민국 해방 100주년을 앞두고, 이노주사 20000일, &

저의 현역 사제 생활을 마무리 하고 은퇴 준비의 시점이 되는 미래입니다. 

 

모든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기를 바라며.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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