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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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수 신부의 공식 웹사이트

분별을 잘 할 수 있기 위해서, 식별을 올바로 할 수 있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 먼저 우리의 악습과 죄와 거짓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여전히 거짓과 허물로 꽉 차 있는 우리에게 분별의 은혜가 주어진다면, 그것은 더이상 나와 이웃의 선익을 위한 하느님의 선물이 아니라, 나도 찌르고 상대도 찌르게 되는 양날의 검과도 같은 위험한 무기가 되어 각자에게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우선, 첫째 거짓말을 하지 말아보자. 둘째 거짓행동을 하지 말아보자. 이 두 다짐과 실천만으로도 우리는 오늘 하루 그분께서 주고자 하시는 날카로운 지혜(분별)를 점차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