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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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수 신부의 공식 웹사이트

퍼즐링을 하기 위해선 먼저 전체 큰 그림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조각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최종 그림이 있어야, 우리 삶의 조각들이 의미를 갖는다. 

청사진Blue Print!!! 비전이라 해도 좋고, 유토피아라 해도 좋다. 

필자는 상식이 비상식을, 합법이 편법을, 공존이 생존본능을, 온정이 냉정을, 비폭력이 폭력을 이기는 세상을 원한다. 

그리고 그 안에 빛나는 진리와 생명, 거룩함과 은총,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빛을 그리워한다. 

필자에겐 그곳이 청사진, 하느님 나라이다. 

우리 모두 큰 그림, 청사진을 갖자. 멋진 디자인을 해보자. 

신앙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갖고 함께 찾자고 말한다. 

경마장에 말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는가? 옆을 보지 못하고 앞만을 보며 뛰도록 조작화 된 상황들. 

우리가 현실만을 보고 달리도록 압박 받으며 산다면 말-동물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무슨 말인지 안다고 말하면서도 현실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것도 역시 아쉽기는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인간이다!!! 

지금 비록 현실은 아닐지라도, 힘들지라도 우린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다름을 말하여라. 이 책이 진정 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