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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6] 청사퍼즐 시리즈: 1편 - IDENTITY] 정상 Vs 비정상

글쓴이 : 현정수신부 2020-09-17

2020.0917...

[6] 청소년사목퍼즐맞추기 시리즈: 1편 - IDENTITY 중에서] 정상 Vs 비정상

지금 우리는 묻고 답해야 한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지를...!
범주와 패턴으로 사람들과 현상들에 대하여 담론화 하고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그것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가 이것이다. 집단지성의 한계와 딜레마가 여기에 있다.
99%Yes라 해도 1%No라 할 수 있는 정의로움을,
99%No라 하더라도 Yes할 수 있는 1%의 진실함을 가질 때 우리는 말할 수 있다.
과연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쉽지 않은 구분 선이지만, 오히려 그것은 분명하다.
그 선은 우리에게 있지 않음을 인정하고,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그 분의 선함신 뜻을 존중할 때 명확해 진다.
하느님의 선하신 그 뜻과 자신과 공동체의 본질적 존재성에 가까이 갈 때
우리는 이것을 정상 상태라 말할 수 있을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를 비정상의 상태라 말할 수 있다.
신앙을 갖고 교회에 오래 머물고, 활동하며, 성경을 외운다 하여 하느님께 가까이 있음이 아니다.
이들의 기도와 찬송에 대하여 하느님께서는 한마디 하시지 않을까? 역겹다!(잠언 28,9. 이사 1,13)
분명 오늘날의 우리는 정상과 비정상의 간극과 경계를 오고가며 살고 있다.
안다하여도 모를 수 있고, 모른다 하여도 알 수 있다.
그래서 하느님의 선하신 그 뜻 안에서, 창조역사와 구원계획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정상과 비정상의 선상위에 공존하며 살고 있다. 누구도 그 선상 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오직 하느님 만이 자유로우실 뿐...
동의 집인 지구, 예수천국-불신지옥의 무리들, 현대판 면죄부를 남발하며 바벨탑을 쌓아가는
오늘날 우리들의 삶의 자리를 바라보며 우리는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나-우리가 서있는 바로 이 자리는 정상인가? 아니면 비정상인가?

[하루에 조금씩 단상을 올려 나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삶의 퍼즐 조각을 맞추어 나아가며 모두에게 나누는 마음으로...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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