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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일기

본.질.

글쓴이 : 안수정 2021-06-16

여덟 단어 - 요즘에 내가 의미를 두고 읽고 있는 책이다. 마치 시위가 당겨진 불화살처럼 내 심장과녁을 향해 뜨겁게 꽂힌 몇 구절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아직은, 여덟 단어 중 이제 겨우 두 단어만을 막 지나간 상태이긴 하지만...^&^ <모든 사람은 폭탄이다. 다 다르다. 살아온 과정, 모두 독특. 모든 인간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도입부 중에서/ <시간의 세월을 잘 견뎌낸 것들은 본질적인 것들이에요. 본질을 탄탄하게 만들어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질이 아닌 것 같다면 놓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피카소가 했던 일은 아이디어를 더하는 게 아니라 뺴는 것이었습니다. 빼고 또 빼서 본질만 남기는 것이었죠. 예술은 궁극의 경지에서 단순해지고 명료해진다는 것을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보고 달려가느냐가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커다란 무기입니다. 기타를 만든다고 했던 클래식 기타 회사는 다 망했고, 음을 만든다고 했던 클래식 기타 회사는 모두 살아남았습니다.> /두 번쨰 단어, 본질 중에서/ 언젠가 더욱 여유가 있고 또한 기회가 된다면, 저자가 적어 놓은 멋진 구절들을 나만의 삶 안에서 풀어내는 형식으로 이 공간을 통해 나누어보려고 한다. 오늘은 그저 저 위의 구절들을 계속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맛보고 또 맛보고 마음껏 또 마음껏 깊이 더 깊이 잠기고 싶을 뿐이다. 아~~ 이 얼마만에 누려보는 내 본질에서부터 시작된 깊이 있는 울림인가...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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